시간이 빠르다. 10월이 된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일주일이 흐르고. 오늘은 일요일이라 교회에 가서 예배드리고 집에 왔다. 주말은 왜 이렇게 빨리 흘러가는 걸까? 저녁에 일이 있어서 잠깐 나갔다가 내일 서류 제출해야 할 게 있어서 카페에 들러서 작업하고 집에 들어왔다. 씻고 자려고 하는데 하루가 가는게 왜 이렇게 아쉬운지 모르겠다. 주말아 가지마ㅠㅠ - 화요일에는 아빠랑 같이 지리산 갔다올까 생각중이다. 산에 안 간지 (못 간지) 굉장히 오래됐는데 오랜만에 몸 좀 움직여봐야겠다. 나는 산을 좋아하는데 내 몸은 산을 좋아하지 않는 것 같다. ㅋㅋㅋㅋ 가다가 토하는 거 아닌가 모르겠네. 우리집 뻐꾹이 시계가 약 6~7분 정도 빨라서 지금 막 울고있다. 12시 넘기지말고 자야지. 활기찬 내일을 위해 이만. - ..
오늘 친구 결혼식때문에 아침부터 일찍 준비하고 나섰다. 고등학교 다닐 때 기숙사 같은 방을 썼던 친구인데 이 친구가 벌써(?) 결혼을 하다니 진짜 세월이 빠른 것 같다. 어제 저녁에 태풍소식 때문에 굉장히 걱정했었는데 (야외결혼식이었다) 다행히 비도 그치고 날씨도 좋아서 다행이었다. 근데 바람이 좀 불어서 야외에서 하지는 못하고 실내에서 진행되었다. 오랜만에 봐도 어색함없이 너무 반가웠다.^^. - 식 끝내고 야외에서 사진도 찍고. 뷔페먹고 집으로 돌아와서 바로 뻗었다. 한참 쿨쿨자다가 입이 텁텁해서 커피마시러 동생과 나왔다. 카페에서 노트북으로 블로그에 글 쓰고 있으니 왠지 신식 사람(ㅡㅡ) 된 것 같고 웃기다. 오늘도 스타벅스는 인산인해로구나. 여름내내 못 마셨던 쿨라임을 마셨더니 기분이 굉장히 업되..
오늘은 과장님이 서울에 가실 일이 있어서 사무실이 조용하였다. 그래서 점심을 맛있는 곳에 가서 먹고싶어졌다. 광양 락희호텔 내 "도시락" 음식이 괜찮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방문하게 되었다. 미리 예약을 하고 방문을 했다. 이순신대교를 바라볼 수 있는 창가쪽에 자리를 예약해주셨다. 물론 오늘 날씨가 좋지 않아서 경치는 그냥 그랬다. 하지만 이순신대교 야경은 예쁘니까 저녁에 오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가격대는 메인디쉬 17000~25000원 선이라 그다지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대였다. 그리고 런치메뉴도 있어서 세트로 주문하면 되니 여러명이 함께 갔을 때 되게 괜찮겠다는 생각을 했다. 우리는 세 명이 갔기 때문에 런치세트 B (식전빵+샐러드+메인디쉬'안심필라프로 결정'+함박스테이크) 와 봉골레파스타를 먹었다. ..
하루 쉬었다고 오늘 아침 출근하려고 하니 눈이 잘 안떠졌다. 그래도 겨우겨우 몸을 추스리고 회사로 향했다. 오늘 하루 보내고나면 불금이 다가오니 조금만 더 힘내자! 하고 하루를 보냈다. 이번 달은 정말 기운이 좋은지 행복한 일들만 많이 생기고 있다. 이제 드디어 나에게도 기회가 오는건가 싶다. 이 길이 아닌가 싶어서 정말 고민이 많이 되고 힘들었는데, 왠지 괜찮을 것도 같다. 오죽하면 점을 좀 볼까 하기도 했다.ㅠ - 오후부터 날이 꾸리꾸리하더니 빗방울도 떨어지고, 바람도 불고. 태풍이 오긴 오려나보다. 비가 오려고 그랬는지 몸이 계속 저리고. 지금도 팔이 저리다. 원래 혈액순환이 잘 안되긴 하는데 최근엔 피로까지 겹쳐서 몸이 참 힘들다. 그래서 살 좀 빼고 운동을 하려고 했는데 이게 참 혼자서 하려니 ..
사실 오늘이 공휴일인 줄 모르고있다가 화요일에 출근해서 사무실 사람들과 이야기하다가 알게 되었다. 왠지 공짜로 하루 휴일 얻은 기분이라 어제 하루종일 즐거웠다. 평소보다 늦게 잠들고, 조금 늦게 일어나서 뒹굴대다가 동생이랑 짜파게티에 고추만두를 먹었다. 동생이 나간 사이에 나는 가만히 누워서 ㅋㅋㅋㅋ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정주행을 했다. 왜 나는 꼭 그 드라마 할 때 본방송으로 안보고 나중에 몰아보면서 뒷북을 둥둥 울리는걸까? 그래도 한 번에 완결까지 볼 수 있다는 점이 굉장히 좋았다. 드라마 보면서 너무 행복했다. 신혜선이야 원래 참 좋아했던 배우였고 양세종은 이번에야 제대로 알게 된 배우였는데 마스크가 너무나 내 취향 (공룡상이나 두부상을 좋아함: 공룡계열 종현,김우빈,여진구/두부계열 온유,이원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