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신년, 새로운 한 해의 시작이라며 설레던 것도 엊그제 같은데 벌써 6월이 됐다. 최근 한 두달 동안 굉장히 힘들면서도 나 스스로에게 중요한 시간들을 보냈다. 아직도 답을 얻지 못한 것들도 많고, 고민들도 많지만 열심히 부딪혀보려 한다. 오늘은 점심으로 피자를 먹고! 낮잠 좀 자고 일 하러 갔다. 요즘 왜 이렇게 졸린 지 모르겠다. 여름이 되어가는 게 실감이 난다. 여름 너무 더워! 에어컨을 틀어! 아참, 하루가 다르게 불어가는 내 몸 때문에 모든 이들을 걱정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주변 동료는 아예 나에게 파인애플 식초 한 통을 챙겨다 주었다. ㅋㅋㅋㅋㅋㅋ 직전 3일간 저녁 및 야식을 먹지않았다 올해는 꼭 다이어트 성공하리라!
엄청 오랜만에 쓰는 일기. 한동안 이것저것 벌려놓은 일들을 하느라 블로그에 통 들어와 보지를 못했다. 그래도 오랜만에 블로그에 와서 일기를 쓰니 숨통이 트이는 기분이다. 지나간 날들을 조금씩이라도 기록해둘걸 하는 아쉬움도 남지만, 그래도 이렇게 오늘이라도 시간을 내서 일기를 쓸 수 있음에 감사한다. 명절이후 일기가 없었는데, 명절 이후로 굉장히 힘든 시간을 보냈다. 명절 후유증으로 (..) 일을 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기 때문이다. 사무실에 있다가도 일찍 나가고 가만히 있고 그랬었다. 그래도 이제 많이 괜찮아져서 정신을 차리고 일을 할 수 있게 됐다. 잠깐 쉬었던 게 이렇게 크게 영향을 미치다니. 으아앙. 정신 차리고 보니 벌써 2월이 다 지나가버렸다. 3월에는 특별히 쉴 수 있는 날도 없고 ..
동생과 영화관에 다녀온 뒤 명절준비를 마치고 신나게 놀자! 하고 마음 먹자마자 큰 일이 생겼다. 월요일 오전, 아침을 먹고 (떡국 한그릇 호로록) 성묘를 갔다. 성묘를 갈 때면 늘 들르는 곳이 있는데 (굳이 따지자면 아버지의 큰댁 정도) 거기서 주전부리를 먹고 집에 오자마자 배탈이 나서 한 시도 제대로 쉬지 못했다는 것이다. 우리 집의 문제도, 그 곳의 문제도 아니었다. 왜냐면 다같이 먹었지만 나만 배탈이 났기 때문에 나의 문제였다. 아무튼 입맛도 다 사라지고 그저 고통스러운 배 아픔만이 있었다. 입에 댈 수 있는 것은 액체로 이루어진 것들 뿐. 겨우겨우 토마토 한 쪽을 먹고 쓰러지듯 잠이 들었다. 그리고 화요일, 배아픔이 사그라져서 이제 됐다! 했는데 이게 뭐람.. 감기가 왔다. 온 몸을 누르는 듯한 ..
오늘은 아침 일찍 사무실에 나가 일을 하고, 점심이 되기 전 발 빠르게 나왔다. 사무실은 답답하고 또 답답하고 또 답답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오전 시간이 여유로워서 미리 일을 하고 나니 시간이 충분했기 때문이다. 미팅이 있는 날은 엄청 정신없지만 말이다. 그래서 난 화요일이 참 좋다. 푸히히. 일은 평소보다 늦게 끝나서 좀 화가 났지만! 그래도 오늘은 치인트 하는 날이기에 참을 수 있었다. 요즘 제일 열심히 챙겨보는 드라마, 치인트. 늦게 들어오는 탓에 본방사수가 어려운 드라마들이 대부분인데 치인트는 늦은 시간 시작하기에 나에게 딱 맞는 드라마. 더군다나 웹툰 연재할 때부터 열심히 봐왔던 터라 웹툰이랑 비교하며 보는 맛도 쏠쏠하다. 연출들이 가끔 짜증나긴 하지만 그래도 재미있게 보고있다. 박해진, 서강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