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다짐. 2016년 독서 많이 하자! 리디북스 들어갔는데 여러 행사가 있어서 세계문학전집 40권 세트 지름 (..!) 전자책 보관함이 가득차서 좋긴 한데 사놓고 안 잀으면 안되니, 나 스스로 다짐을 해야겠다. 아이들에게 매주 책 1권씩 빌려주곤 하는데 나도 일주일에 한 권이 목표다. 틈틈이 읽어서 꼭 다 읽어야지! 열심히 독서하고, 블로그에도 글 작성 좀 해야지. 이러다 블로그-책 카테고리는 없어질 판이다. ㅋㅋㅋ 아참 오늘 책장 정리한다고 치우다가 예전 손으로 쓴 일기들을 발견했는데 추억이 새록새록. (훅역사 대량으로 발견) 종이에 직접 쓸 때와는 느낌이 다르겠지만 시간이 흐른 뒤 나에게, 지나간 오늘을 떠올리게 해줄 좋은 친구라는 건 변함없다. 짧더라도 일기 쓰는 게 빼먹지 말자. 오늘..
뭐랄까 우리집 고양이는 볼 때마다 괴롭히고 싶다. 넘 귀엽고 예쁘고 사랑스러운 우리 냥이! 2011년, 처음 만났을 때보다 많이 못생겨졌지만 (ㅋㅋㅋ) 그래도 여전히 울 집 막둥이 노릇 잘 하고 있다. 놀러다니며 상처를 하나 둘 만들어오는 걸 보고 있으면 내 새끼 어디가서 맞고다니지마! 하는 마음이 솟구친다. 팔불출이 따로 없다. 다른 거 다 필요없고 앞으로도 계속 우리 가족과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다. 우리 가족 밥 먹고 있으면 어디선가 나타나서 야옹, 잠들려고 하면 나타나서 야옹, 밖에 나간다고 문풍지 다 뜯고 나가서 우리는 추위에 떨고.. 문닫고 자고 있으면 문열어 달라고 야옹야옹, 그래도 예쁘다. 우리집 몬내니 사진 여러장 투척!
월요미팅에 보여준다고 했었던 영상을 오늘 미팅 때 보았다. 영화 '챔프'의 실제 이야기인 경주마 [루나]의 이야기, 인생은 추입이다. 현재 내 카톡 상태메세지로 띄워둔 글귀이다. 짧은 영상이었지만 그 안에 담긴 말로 표현 못 할 감동들을 잘 표현하고 있는 글귀라고 생각한다. 영상을 보고 눈물이 찔끔나와 손부채질로 눈물을 말리고 있는데 옆 사람이 눈물을 글썽하자 사람들이 그 사람을 막 놀려서 나는 안 운 척 했다. 언제 기회가 된다면 영화로 만들어진 루나의 이야기를 보고싶다, 눈물 콧물 쏟을 듯.
오늘은 멀리 가는 날이 아니라 수업 끝나고 사람들하고 만나기로 했다. 오랜만에 사람들 다함께 모여서 놀자! 했더니 오늘따라 다 만나주기로 하는 착한 사람들. 크흡. 두 명은 10시 넘어 끝난대서 먼저 세 명이 만나서 1차로 치킨 흡입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것도 안 먹은양 두 사람 더 오자 한 마리 더 시켜서 배부르게 먹었다.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고, 회사도 좀 씹고, 연애 얘기도 하고 즐거웠다. 2차는 어디로! 했는데 두 명은 집에 가야한다해서 나 포함 세 명은 노래방으로 향했다. 아직도 배가 고팠기에 먹을 걸 조금 사서 흡입하고 신나게 노래까지~! 새벽까지 둥가둥가 놀다가 집으로 들어갔다. 아침 출근이 걱정이었지만 그래도 넘 즐겁게 놀았으니까. 그걸로 행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