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이다. 어느새 3월이다. 출근길에 옆을 보면 매화꽃도 많이 피어있고, 이제 진짜 봄같은 느낌이 든다. 물론 미세먼지 때문에 쾌청한 느낌은 들지 않지만 말이다. 그래도 날씨가 따뜻하니 기분은 좋아진다. 그리고 슬프게도 옷을 고르기에 너무나 어중간한 느낌이 든다. 코트를 걸치기엔 너무 덥고, 그렇다고 안 입기엔 저녁에 좀 쌀쌀하고. (난 그냥 코트를 안 입기로 결정했다.) - 오늘은 3월의 첫 날로, 내가 목표로 했던 것보다 잘 마무리가 되어서 기분이 굉장히 좋은 상태다. 이번 달에는 정말 잘 해서 지금껏 일 못하는 내 이미지를 무너뜨리고 싶다. 이제는 좀 잘해보자.
약 일주일만에 쓰는 일기. 종이 다이어리에는 도대체 며칠이 밀린 지 모르겠다. 날씨가 요며칠 쌀쌀했는데 계속 밖에서 행사하는 바람에 너무 속상했다. 어제는 친구가 와인 할인행사 떴다고 연락을 줘서 16만원이나 쓰고 말았다;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선물하고 나는 미니와인 4병만 챙겨뒀다. 알쓰이기 때문에 와인 한 병이 나에게 너무 버거웠는데 그래도 미니와인은 먹을만 하지 않을까 싶다. 하하. 앞으로는 미니와인만 사야하나? 이제 겨우 화요일이라는 사실이 슬프다. 힘내자, 내일은 수요일! 카드 잃어버려서 다시 재발급 신청해야 하는데 자꾸만 잊어버린다. 그리고 종이통장도 다시 발급받아야하고. 체크카드 입출금 가능하게 하는 것도 은행가서 신청해야 하는데. 내일은 꼭 하는 것으로. 요즘은 그래도 일할 맛(?)이 나고 ..
오랜만에 쓰는 일기. 모바일이라도 꼭 써야하는데 자꾸만 그냥 잠이 든다. 매일매일 정신없는 하루를 보내고 있지만 그래도 감사하게 보내고 있다. 내일은 오전 시간 내내 교육이 있어서 일찍 일어나서 준비해야 한다. 그런데 아직도 잠들지 않고 있는 나. 하하. 얼른 일기쓰고 자야지. 오늘 영화 보고싶었는데 일이 너무 늦게 끝나 보지 못하게됐다. 내일 꼭 봐야지. 어제 저녁에 꿈에서 사랑니가 깨지는 꿈을 꿨다. 어찌나 생생하던지. 내가 화가 나서 이를 꽉! 깨물었는데 안 쪽 사랑니가 우두둑 하면서 바스라졌다. 피가 철철철. 이가 빠지거나 깨지는 꿈이 안 좋다는 얘기를 들어서 괜히 찝찝했는데; 오늘 운전하다가 접촉사고가 났다. 마음이 아프다. 흑흑. 운전하는데 조심히 해야지. 정신!차렷! 와인 한 잔 마시고 자야..
오늘은 아기다리고기다리던~ 와인 원데이 클래스가 있는 날이었다. 칼퇴를 하고 예울마루로 달려갔다. 근데 예상보다 너무 시간이 걸려서 1시간만에 도착. 겨우겨우 강의 시간에 맞춰 들어갔다. 이 클래스는 사실 내가 강좌신청을 늦게해서 대기자로 있었는데 며칠 전 연락와서 사람 빠졌다고 오실 수 있겠냐고 하길래 당장에 결제하고 오늘만을 기다렸다. 와인에 대해 조금이라도 듣고 배우고나서 와인을 즐기면 행복할 것 같아서 오늘 하루종일 기대했던 시간이었다. 많은 분들이 자리에 앉으셔서 강의를 기다리고 계셨다. 히히. 다이어리도 꺼내서 열심히 뭔가를 쓰고, 조금씩 시음할 수 있도록 와인도 나눠주셔서 즐기면서 보낼 수 있었다. 너무 쉽고 재밌게 강의해주셔서 앞으로 와인 마실 때는 조금이라도 생각하고(?) 마실 수 있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