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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기다리고기다리던~ 와인 원데이 클래스가 있는 날이었다. 칼퇴를 하고 예울마루로 달려갔다. 근데 예상보다 너무 시간이 걸려서 1시간만에 도착. 겨우겨우 강의 시간에 맞춰 들어갔다. 이 클래스는 사실 내가 강좌신청을 늦게해서 대기자로 있었는데 며칠 전 연락와서 사람 빠졌다고 오실 수 있겠냐고 하길래 당장에 결제하고 오늘만을 기다렸다. 와인에 대해 조금이라도 듣고 배우고나서 와인을 즐기면 행복할 것 같아서 오늘 하루종일 기대했던 시간이었다.
많은 분들이 자리에 앉으셔서 강의를 기다리고 계셨다. 히히.
다이어리도 꺼내서 열심히 뭔가를 쓰고, 조금씩 시음할 수 있도록 와인도 나눠주셔서 즐기면서 보낼 수 있었다. 너무 쉽고 재밌게 강의해주셔서 앞으로 와인 마실 때는 조금이라도 생각하고(?) 마실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리고 나는 평소에 와인 마실 때 곶감에 마시곤 했는데 이걸 듣곤 직장동료 몇몇 사람들이 비웃듯이(ㅡㅡ) 놀리기도 했었다. 근데...오늘 클래스 듣는데 한과나 감말랭이하고도 잘 어울린대잖어~! 우씨!
오늘 시음했던 와인 4종류! 스위트 와인으로 마셔서 가볍고 좋았다.
첫 잔은, 절대로 실패하지 않는 "모스카토 다스티 Moscato d'Asti" 두번째 잔은, 귀부와인 중 "샤또 도피네 롱디용 Chateau Dauphine Rondillon" 2009년산이었는데 너무 맛있었다. 이어서 세번째는 아이스 와인이었는데 이름은 모르겠다. 마지막 잔은 포트와인 중 "TAYLOR'S" 각각 와인마다 느낌도 다르고 설명을 들으면서 마시니까 정말로 너무너무 행복했다. 이름들이 다 기억나지 않는데; 내일 담당자님이 와인 구매한 업체 알려주신다고 해서 그것만 기다리고 있다. 이번 주말에도 와인 한 잔 하고 자기! 너무 즐거운 취미가 생겨서 기분이 좋다.
강사님이 말씀해주신 것처럼 와인 그룹을 하나 조직해서 (..) 즐겁게 와인마시고 싶다. 으히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