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야 쓰는 오빠들 콘서트 후기! 예배 마치고 올라가야해서 조금 늦게 출발했다. ktx매진이라 버스로 동생과 올라갔는데 서울 다다르기 전 차가 밀리기 시작하더니 도착예정시간보다 30분이상 지연됐다. 부랴부랴 미친듯이 뛰어서 공연장에 도착했는데. 다행히 시작을 안 한 상태! 흥분한 상태로 오빠들 기다리고, 노래도 따라부르고 너무 즐거웠다. 그리고 콘서트 시작. 전사의 후예로 시작하는데 어찌나 눈물이 나오던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 많이 기다렸던 콘서트라 너무 행복하면서 슬프면서 기쁘면서 온갖 감정이 교차했던 것 같다. 그리고 정말 많은 콘서트를 다녔지만^^;; 이렇게 편한 콘서트는 처음이었다는 거? 핸드폰 들고 다 사진 찍는데 아무도 제지안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즘 하루하루 보내는 게 지루하고 심심해서 나한테 행복을 주자, 싶어서 근교에서 하는 공연들을 찾아보았다. 그리고 실내악 공연이 있길래 급 예매하고 동생과 함께 다녀왔다. 가까운 거리여서 드라이브 겸사겸사 다녀왔는데 생각보다 너무 좋아서 진짜 행복했다. 공연 시간이 4시 30분이라 약간 어중간할 수 있는 시간대였는데 정말 즐겁게 연주 듣고, 동생과 맛있는 저녁도 먹고왔다. - 연주하시는 분들 너무 빛나고 예뻐서 열심히 박수로 화답했다. 부끄러워서 기립박수는 도전하지 못했다. - 저녁먹으러 갔는데 우리가 들어가자마자 사람들이 뒤로 밀려들어와서 되게 복잡했다. 5분만 늦었어도 거기서 식사 못했을 것 같다. 그런데 배가 너무 고팠었는지 오히려 얼마 먹지 못하고 헛배만 부른채로 나왔다. 그리고 음식 맛이 그렇게..
며칠새에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다. 원래 몸에 열이 많아서 옷을 얇게 입고 다니는편인데, 이제는 겉옷을 챙겨다녀야 할 것 같다. 어제는 아빠랑 동생이랑 산에 다녀왔다. 힐링이 많이 됐다. 차도 한 잔 마시고, 산에도 올라가고. 한 템포 쉬었더니 오늘 일하는데 조금이라도 버틸 수 있었다. 대신에 할 일이 너무 많아서 정신없었다. - 인터넷에서 본 글중에 참 공감이 가는 글이 있었다. 나도 내 하루하루를 기록하고 싶어서 이 블로그를 만들었지만, 얼마나 내 마음을 진실되게 제대로 쓰고 있는지 모르겠다. (사실은 이 블로그에 비공개 일기장이 있긴하다. 진짜 내 맘을 다 털어놓을 수 있는 공간ㅋㅋㅋㅋㅋ) 진실되게 살고싶다. 하하 - 주문했던 노트북 키스킨이 왔다. 이제 조금 덜 걱정스럽게 커피를 마실 수 있게 되었..
시간이 빠르다. 10월이 된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일주일이 흐르고. 오늘은 일요일이라 교회에 가서 예배드리고 집에 왔다. 주말은 왜 이렇게 빨리 흘러가는 걸까? 저녁에 일이 있어서 잠깐 나갔다가 내일 서류 제출해야 할 게 있어서 카페에 들러서 작업하고 집에 들어왔다. 씻고 자려고 하는데 하루가 가는게 왜 이렇게 아쉬운지 모르겠다. 주말아 가지마ㅠㅠ - 화요일에는 아빠랑 같이 지리산 갔다올까 생각중이다. 산에 안 간지 (못 간지) 굉장히 오래됐는데 오랜만에 몸 좀 움직여봐야겠다. 나는 산을 좋아하는데 내 몸은 산을 좋아하지 않는 것 같다. ㅋㅋㅋㅋ 가다가 토하는 거 아닌가 모르겠네. 우리집 뻐꾹이 시계가 약 6~7분 정도 빨라서 지금 막 울고있다. 12시 넘기지말고 자야지. 활기찬 내일을 위해 이만. - ..
오늘 친구 결혼식때문에 아침부터 일찍 준비하고 나섰다. 고등학교 다닐 때 기숙사 같은 방을 썼던 친구인데 이 친구가 벌써(?) 결혼을 하다니 진짜 세월이 빠른 것 같다. 어제 저녁에 태풍소식 때문에 굉장히 걱정했었는데 (야외결혼식이었다) 다행히 비도 그치고 날씨도 좋아서 다행이었다. 근데 바람이 좀 불어서 야외에서 하지는 못하고 실내에서 진행되었다. 오랜만에 봐도 어색함없이 너무 반가웠다.^^. - 식 끝내고 야외에서 사진도 찍고. 뷔페먹고 집으로 돌아와서 바로 뻗었다. 한참 쿨쿨자다가 입이 텁텁해서 커피마시러 동생과 나왔다. 카페에서 노트북으로 블로그에 글 쓰고 있으니 왠지 신식 사람(ㅡㅡ) 된 것 같고 웃기다. 오늘도 스타벅스는 인산인해로구나. 여름내내 못 마셨던 쿨라임을 마셨더니 기분이 굉장히 업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