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처음으로 농구에 입덕(?)해서 농구를 몇 번 보러 간 적이 있다. 첫 농구직관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운전하고 가기 귀찮아서 기차 타고 전주로 슝~ 전주에 있는 지인이 데리러 와줘서 같이 밥 먹고 카페 갔다가 전주실내체육관으로 향하는 길에 눈이 내리기 시작했어요. (그때는.. 몰랐어요.. 어떤 일이 벌어질지..) 그저 눈을 자주 볼 기회가 없는 따뜻한 남부지방 사람은 눈 내리는 게 마냥 신기했을 뿐.. 시간 맞춰 경기장 들어가서 사진도 좀 찍고, 티켓인증도 찍고, 겨울인데 이렇게 따뜻 (한 것보다 덥기까지 했음) 한 경기관람이라니.. 실내스포츠 최고다! 하면서 감동받았답니다. 😏 맨날 더위에 찌든 상태로 경기 보는 야덕에게 실내스포츠인 농구는 진짜.. 천사의 스포츠였어요.. ෆ 선수들 연습하는 영상..
차근차근 블로그 통합 중인데 이번에 올릴 게시글은 샤이니의 '보디가드'라는 곡입니다. 이 곡은 그 시절 샤이니의 통통 튀는듯한 상큼한 느낌의 곡이에요. 앨범에 수록된 곡은 아니고 삼성 애니콜에서 출시했던 보디가드폰의 CF송이에요. 그 시절엔.. 그런 게 유행이었어요 .. 친구들아.. 애니모션..애니밴드..이효리.. 롤리롤리롤리팝...나는 너의 보디가드.. 뭐 이런거~ 이 단어들만 보고 노래를 흥얼거리셨다면.. 그대는 저와 동년배시로군요^^ 아무튼간에 이 곡은 정말 귀여운 곡인데요. 피아노로 연주해보고 싶어서 둥당둥당거렸던 기억이 나네요. 콘서트에서 샤이니랑 같이 스탠바이미 + 보드가드 같이 부르면 얼마나 신나게요? ㅎㅋㅎㅋㅎㅋㅎㅋㅎㅋ 아무튼.. 보디가드.. 그 시절에도 너무 귀엽고 좋아서 녹음했던 기억이..
다른 블로그에 올렸던 자료들을 차례차례 정리해서 블로그를 통합해볼까해요. 이것저것 많이 만들어뒀더니 나도 정리가 잘 안되는 기분이랄까? 2009년도 (벌써 14년 전) 즈음에 가장 열심히 덕질을 했던 시기였는데요. 그 때는 어리고 열정도 넘쳤고 샤이니도 활발하게 활동하던 시절이었답니다. (물론 우리 샤이니는 여전히 활발하게 활동 중이지만 말이에요.) 샤이니를 좋아하는 마음을 이런 방법으로 표현해보고자 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집에 있는 아주아주 오래된 업라이트 피아노 (조율 안 한지도 오래된) 로 둥가둥가 연주했던 기억이 나네요. 이때 쯤 녹음했던 곡들을 들어보면 너무 부끄럽지만 그 때 설레던 마음이 떠올라서 조금 기쁘기도 해요. 10년이 흘렀어도 변함없는 저의 실력이 많이 창피하긴 하지만.. 저는 즐거..
드디어 봤다, 들었다, #양인모 연주를! 비록 자리는 맨 꼭대기였지만 현장에서 연주를 들었다는 것만으로도 이렇게 행복해질 수 있다니! 드보르작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1부에 함께 한 갓인모. 앵콜도 2곡 해줌. 계속해줘, 더 줘! ㅠㅠ 세게 강하게 포르테는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진정한 실력은 여리게 부드럽게 노래하듯이를 잘 표현해내는 것으로 나오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한다. 한 음도 놓치고 싶지 않아서 숨 죽이고 손 모으고 연주 들었다. 아휴 심장떨려. 인터 끝나고 2부에는 드보르작 교향곡이었는데 우리에게 익숙한 음악들이라 듣기에 편했다. 헤헤. 특히 4악장은 죠스음악으로 시작해서(? 이종범 응원가로 끝나는(? 곡이라 ㅋㅋㅋㅋㅋㅋㅋ 기아팬인 저는 속으로 계속 이종범 이종범 안타 이종범~ 하면서 노래 ..
엄~청 오랜만에 만나는 우리 라비던스! 개인활동이 많다보니 단체로 활동하는 것 자체가 굉장히 귀한데 오랜만에 볼 수 있어서 행복했다. 특히 이번 쇼케이스+팬사인회는 팬들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시간도 길게, 여유롭게 주어져서 편하게 볼 수 있었다. 이런 공연만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싶을 정도로 .. 여러 팬분들이 멤버들에게 귀여운 악세사리로 치장을 해줘서 보는 맛이 쏠쏠했달까(?) 나는 영열이에게 1년 간 썼던 일기를 전달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열이가 깜짝 놀라더라고..하핫..그리고 도대체 언제 결혼해줄꺼냐고 물어봤더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할까? 라고 해서 심장 떨어지는 줄 ㅋㅋㅋㅋ하지만 고영열군은 그냥 팬사인회에서 팬들을 기쁘게 해주는 방법을 열심히 찾아본 사람 같았고...^^ㅋ 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