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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보성을 다녀오는 길에 차가 꿀렁꿀렁 이상한 기분이 들어서 긴급출동을 불렀다. 아저씨께서 오시더니 차의 점화 플러그가 나간 것 같다고 내일 아침 일찍 공업소에 가보라고 하셨다. 이 놈의 차는 어디 한 군데 고쳐서 타면 다른 곳이 문제가 생기고, 거기 고치면 또 다른데가 고장이 나서 문제다. 역시 차는 새 차를 사야하는 것인가. 중고차를 샀더니 이게 문제다.
아는 분과 함께 다녀오는 길이었는데 둘 다 무서워서 차에서 내려 갓길에 서있었는데 밖에 나와있는 게 더 무서웠다. 암튼 덜덜 거리는 차를 끌고 초밥을 먹겠다고 초밥을 먹으러 갔다. 왜냐하면 초밥은 먹어야했으니까. 초밥을 신나게 먹고 집에 와서 웹툰을 보다가 잠이 들었다. 일 하려고 미리 다 챙겨놨었는데 차 때문에 어중간하게 짐도 못 들고 오고 그냥 잠 들었다.
내일은 12월의 마지막, 2015년의 마지막날이다. 잘 마무리해야지. 이야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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