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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이이이인짜 오랜만에 만나는 우리 영열이..... 보고싶었어ㅠ_ㅠ

사실 너무 피곤하기도 하고 지치기도 하고 그래서 운전하고 부산가기가 넘 고민됐었다........ 그치만 안 갔으면 어쩔 뻔 했어!!!! 갈까말까 고민될 땐 역시 가는 게 맞다!!!! 특히 영열이 공연은...무조건 가야만...!

 

#자진난봉가 (a.k.a. 째즈인난봉가)로 공연을 시작한 영열이와 조윤성,황호규,신동진 선생님!!!!!!!! (영열이가 선생님이라고 부르니까 왠지 나도 선생님이라고 부르게 된다;)

 

판소리 하기 전 필수코스가 있는데.. (소리꾼을 좋아하다보면 이런 것들을 알게 된다ㅋㅋ) 판소리가 긴 시간 노래를 하는거라 단가를 부르면서 목을 푼다~! 그리고 오늘 공연 때는 단가 중 #사철가 를 한 소절 불러준 영열이. 항상 고영열밴드 버젼의 사철가만 듣다가 오로지 목소리로만 하는 사철가를 들을니까 새롭더라. 

 

 

목 풀고나서 윤성쌤의 피아노와 함께 하는 #사랑가 #쑥대머리 #어사출두 ! 윤성샘 연주 듣다가 턱 빠질 뻔 했다.. 들을 때마다 놀랍고 감동이야. 국악과 재즈는 일맥상통 하는 게 있어.. 너무 잘 어울려...♥ 분명 피아노 한 대로만 연주하는데 객석을 꽉 채우는 풍성한 사운드... 윤성샘 연주가 진짜 파워풀하고 마이너해서 눈을 뗄 수가 없었는데 영열이가 소리로 절대 안 눌리는 것임.... 이햐... 고영열 정도는 되어야 윤성샘 같은 대가하고 공연할 수 있구나 생각했다.

 

판소리 좌르륵 들려주고 커버곡들 들려줬다. #배신자 #소녀 #부산에가면 #사랑 .. 딱 영열이가 좋아할 법한 곡들.. 그리고 나도 진짜 좋아하는 곡들... 깊은 감정선을 따라가야하는데 역시 감정하면 고영열, 고영열하면 감정이죠? 특히 최백호 선생님의 곡들을 영열이가 불러줄 때마다 눈물짓게 되는데 부산공연장에서 '부산에 가면'을 들으니 더 눈물이 났다. +최백호 선생님과의 콜라보도 기다려봅니다. ++낭만에 대하여 부르는 고영열도 진짜 멋있습니다.. 유튜브에서 검색해서 보세요.. 꼬옥..

 

초월앨범 속 째즈곡의 정수를 보여주는 #옐로우라이트 ..! 난 밴드 공연 중 제일 좋아하는 부분이 각 파트 솔로 연주할 때인데 ... 이번 공연도 진짜 환상적이었다. 윤성샘은 저렇게 연주하시다가 피아노 다 부서지는 거 아닌가 약간 걱정했고, 호규샘은 정말 부드러워보이시고 젠틀하신 모습으로 연주하시는데 연주는 무게감이 어마어마 하셨다. 내 심장을 때리는 베이스 사운드.... 동진샘도 솔로 하시면서 심벌 뽝 때리는데 심벌 다 깨지는 줄 알았다구요.. 선생님들 연주에 후드려맞는 와중에도 영열이는 눌리지않고 소리 내는 거 최고라고 생각해.. 다시 한 번 고영열 사랑한다구...♥♥

 

 

앵콜은 #꽃잎이내리던그시절 #돌아와요부산항에 ~! 진짜 행복해.. 영열이 공연 보니까 진짜 숨쉬고 살 것 같아.. 공연이 빨리 끝나서 진짜 아쉬웠다. 다음번에 꼭 이 분들과 함께 올나잇 공연 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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