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402 뮤지컬 '데스노트'

#뮤지컬 #데스노트 자첫♥️

흑흑 감격스럽다 🥺

내가 진짜진짜진짜 보고싶었던

라이토 #고은성 , L #김성철 , 류크 #서경수 페어! 티켓팅 실패하고 포기하고 있었는데 예대터져서 내가 보고싶었던 페어 첫공으로 자첫을 했다. 🥺 렘은 #장은아 , 미사는 #장민제 배우님이었다.

공연보러 가기 전부터 데스노트 스토리 노잼이라고 하도 얘길 들어서 걱정하고 봤는데 나는 재미있었다. 아기오타쿠 시절 만화책으로 봤던 데스노트를 어른오타쿠가 되어 뮤지컬로 보다니 감회가 새롭다. 만화 원작을 대충 알고있으니까 오히려 뮤지컬로 전체 줄거리 보는 것 같아서 좋았다.


라이토의 범죄자 처단은 일정 부분 이해가 된다. 범죄가 모두 밝혀진 극악무도한 범죄자라면 죽여도 되지않을까, 하는 그런 마음. 하필 얼마 전 완독한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에서 사형제도 관련한 내용을 읽어서 그랬는지 더 생각해볼만한 이야기였다.

뭐 후에는 라이토의 비뚤어진 정의감과 자아도취로 인해 범죄자가 아닌 사람들까지 모두 살해당하는 걸 보며 인간이 심판자가 된다는 것은 역시나 말도 안된다는 생각을 하긴 했지만 ..


무대 led 쓰는 거 진짜 신박하고 좋더라. 공간이나 깊이 표현하는 것도 진짜 좋았고, 테니스장 씬이나 철문여는 씬 이런 거 진짜 걍 최고였음.. 배우들 연기 구멍 하나 없이 성량 제대로 폭발하는 것도 볼만했고 ...

경게+곤성 둘이서 티키타카 하는 부분들 웃음 포인트 ㅋㅋ 곤성 성량 진짜 지붕 뚫었자너ㅠㅠ 경류크는 분장이 이렇게 잘 어울릴 일이야? 찰떡임 ..! 그리고 은아밴님 노래하는 거 듣다 눈물좔좔.. 목소리 진짜 넘 좋더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후...우리 햅쌀이ㅠㅠ (난 이 별명 동의할 수 없지만 다들 그렇게 부르니까 나도 햅쌀이라고 할게ㅠㅠ) 햐 ㅠㅠ 햅쌀이 연뮤할 때 왜 저에게 이 사람을 보여주지 않으셨나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컷콜하는데 눈 그렁그렁해가지구 관객석 보는 거 보고 심장이 미어짐.... 🥺

이 좋은 걸 연뮤덕들만 알고있었단 말이야? 치사해.. ㅠㅠ 그리고 엘 의상 헐렁해서 성철밴 어깨레터링 샤악 보이는 거 너무너무나.. 좋더라^^ 오글로 그것만봤잖아^^..!
(+이제 팬레터만 다시 해주라 ..... 이모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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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러는 언제나처럼 자첫자막을 하게되겠지만 혹~시나 기회가 된다면 이 페어로 다시 한 번만 보고싶다! 이번이 프리뷰 공연이었기 때문에 혹시 조금씩 수정될 수도 있잖아...♡ 예매창을 잘 보고있자! 아쟈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