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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갈라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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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평전까지 가는 길이 고단했다. 날은 너무 습하고, 더웠고, 짜증났다. 하지만 그 기다림조차 굉장히 설렜다. 영열이를 본다는 생각에 가슴이 두근두근했다. 게다가 금손님의 도움으로 사이드이긴해도 1열에 앉을 수 있었기때문에 더욱 가슴이 떨렸던 것 같다. 아예 끝이 아니라 무대 끝 계단부분이 앞에 보이는 좌석이어서 멤버들이 입장, 퇴장할 때 자세히 볼 수 있었고 라비던스 존이었기 때문에 멤버들을 잘 볼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
12인 싱어들이 마마 부르면서 등장하는데 어찌나 심장이 떨리던지. 게다가 우리 영열이랑 건하가 너무 카리스마있게 노래하는데 가슴이 벅차올랐다. 마마 무대를 끝내고 싱어들이 인사를 하고, 차례차례 무대를 시작했다. 기억에 남는 무대만 추려본다면.. 역시나 나는 고영열 덕후이기 때문에 고영열 무대들만 적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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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게세겜뽀,, 하면서 존노와 함께 부르는 쿠바곡은 여전히 내 심장을 요동치게 만들고, 엉덩이를 들썩이게 만들었다. 조금은 힘들어보이는 듯한 영열이 목소리에 약간 눈물이 났지만 그래도 영열이니까 잘 해낼거란 믿음이 있었다. 갈수록 목이 풀려가는 영열이. 역시 굴려야(?) 잘 부르는 소리꾼. 쿠바곡이 끝나자마자 띠빠또스가 나와버렸죠; .. 저의 최애곡.. 건하와 함께하는 띠빠또쓰는 영열이 특유의 몸짓, 살랑거림을 볼 수 있어서 참 좋아한다. 노래는 말할 것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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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콘을 처음 본 날이 8월15일 광복절이었는데, 그 날! 무서운 시간을 들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미 눈물이 바다를 이루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거 나를 부르는 것이 누구요 ㅠㅠㅠ 하면서부터 오열하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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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열이가 부르면서 정말 행복해보이는 떼께로! 이 곡을 들으면서 내가 행복해지는 이유는, 영열이가 행복해보여서 인 것 같다. 다른 곡들은 사실 감정을 많이 써야하는 느낌이 많이 드는데 떼께로는 곡이 어려움과 상관없이 영열이가 너무 행복해보여서 듣는 나도 참 많이 행복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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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콘에서 처음 공개하는, 최카테와의 조합 '조선의 마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 곡은 정말로 음원을 내주셔야만 합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곡을... 제발요... 제발 음원으로 들을 수 있게 해주십시오... 흐아아아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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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메들리에서 고영열은 너무 귀엽고 웃겼다. 누나들 안녕!!! 나 고피디야!!! 라고 외치는 영열이를 볼 수 있음에 감사했다. 뢍거나가 너무 귀엽게 춤을 잘췄고, 우리 종유니 바운스 너무 사랑스럽고, 바우리는 정말...정말... 춤추는 것 제일 열심히해서 제일 귀엽다.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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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타령.. 흥타령과 밀림야풋... 흥타령으로 눈물 쏙 뽑아놓구선 갑자기 텐션올리고 밀림야풋..! 대체 이런 팀을 어쩌다 좋아하게 되서 이렇게 행복한건지. 푸하하. 라비던스 사랑햐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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