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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고 기다리던 군산여행!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들이 너무 좋아서 일 끝나자마자 두시간반을 달려서 군산에 도착. 도착하자마자 기다리고 있던 친구들과 함께 저녁을 먹으러 갔다. 친구가 추천한 고깃집, 도마. 한 도마에 돼지고기 전체가 나온다고 했다. 먹는 동안 반찬들을 미리 말하지 않아도 꾸준히 리필해 주는 게 넘나 좋은 서비스인 것. 크흐. 행복해. 고기도 맛나고 된장찌개도 넘넘 맛있었다.
고기 먹은 후 마트로 장을 보러갔다. 신난다고 이것저것 구매했더니 마트에서 음식 산 가격만 75,000원.. 고기를 배부르게 먹고가서 샀는데도 칠만원이 넘다니. 배고픈 상태로 갔다면 엄청난 일이 벌어졌을 거라고 생각한다. 아무튼 신나게 음식을 사서 숙소로 고고. 가자마자 옷 갈아입고 씻고, 음식을 셋팅했다. 복층식으로 되어있는 곳이라 우리의 파티파티는 2층에서 이루어졌다. 배불러 죽겠다며 못 먹겠다~ 해놓구선 신나게 다 먹은 우리들.
다음날 아침 일찍(?) 일어나서 씻고 24시 뼈해장국을 먹으러 떠났다. 어제 저녁에 그렇게 먹고나서 아침에 또 먹는데 들어갈 배가 있다는 게 웃겼다. 해장국을 시원하게 먹고, 아쉬운 마음에 은파호수 근처 커피숍에 가서 커피 한 잔에 수다를 떨었다. 그래놓고선 또 아쉬워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크림스파게티를 먹으러 떠났다. 먹방여행! 몇년 전부터 계속 먹고 싶었던 올리베또의 까르보나라를 먹었다. 하루종일 너무 행복했다. 늦은 점심까지 먹고 우리는 다시 집으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