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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악을 보러 갔다가 소리에 반했던 소리꾼 조수황님의 공연이 진도에서 있다길래 가족들과 같이 다녀왔다. 뮤지컬 배우로 선보였던 소리와는 또 다른 모습이었고, 따지자면 본업인 판소리 공연이었던지라 더욱 몰입할 수 있었다.
소리는 물론이거니와 섬세한 감정표현과 몸짓 덕분에 1시 40분 가량의 공연내내 정말 즐거웠다. 내년 1월엔 춘향가 완창 공연 예정되어 있다던데 꼭 보러가야지! 꺄아아!
춘향가를 들려주며 중간중간 해설을 해주셔서 공연 보는데 진짜 집중해서 들을 수 있었다. 판소리가 마당극이다보니 소리뿐 아니라 연기도 필요한데 익살스럽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고, 멋지기도 한 연기를 혼자서 해내는 걸 보며 정말 멋있다는 생각을 했다. 판소리는 정말 매력적인 예술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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