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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두 달만에 정리해서 올리는 스펙트럼콘 후기! 지방러인 내가 서울에 공연을 보러 간다는 일은 참 많은 것을 감수하고 가야한다. 밖에서 무언갈 사먹는 것도 부담스럽고, 누군가와 대화나누기도 어려운 상황.

그렇지만 그런 상황에서도 라비던스의 첫 단독콘서트는 꼭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부담스러웠던 나는 결국.. 직접 400키로 가까이 되는 거리를 운전해서 가기로 했다. (벌써 피곤) 그만큼 라비던스를 사랑하기 때문에!

우여곡절 끝에 서울에 도착해서 차에서 음식을 포장해와서 밥을 먹고, 공연을 보고 내려갔다. 정말 체력은 바닥을 쳤지만 라비던스의 첫 콘서트를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더군다나 첫 콘서트 날짜가 사랑하는 우리 막내 건하의 생일이었기 때문에 더 뜻깊었다ㅠㅠ 함께 무대에서 생일파티도 하고, 건하가 불러주는 뮤지컬 넘버도 듣고! 바울이가 부르는 스마일~도 듣고, 짱노가 눈물 글썽거리는 모습도 보고, 최고의 가수! 소리꾼! 우리 영열이 노래도 듣고 순간순간이 행복했다. 시간이 어찌 흐르는지도 모를만큼.





프리즘이라는 앨범, 스펙트럼이라는 콘서트, 라비던스라는 팀♥ 정말 많이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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