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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죽기전에 조성진의 공연을 눈앞에서, 그것도 1열에서 볼 기회가 다시올까? 정말 기대하지 않게 내가 1열을 잡게 되어서 공연을 보러갔다. 얼마나 설레던지 평소 걸리는 시간보다 더 여유시간을 두고 출발했는데, 하필 고속도로에서 공사가 진행되고 있었다니.. 게다가 공연장 근처에 가서는 퇴근길 차들과 겹쳐서 식은땀을 줄줄 흘리면서.. 공연시작 20분 전에나 도착하게 되었다. (거의 울면서 운전한 것 같다. 공연 못 볼까봐ㅠㅠ)
도착해서 포스터도 좀 찍고, 공연장 들어가서는 프로그램북+티켓 들고 사진을 남겨줘야 진정한(?) 덕후지(?)
사실 방랑자를 너무 듣고싶었는데, 방랑자는 낮공 셋리스트에 있어서 조금 아쉬운 마음도 없잖아 있었는데.. 아쉽기는..!! 조성진 공연이라서 그냥 다 좋았다!! ㅠㅠ 리스트 소나타 연주할 때는 나도 모르게 계속 눈물이 나는데 옆자리 관객들에게 방해가 될까봐 눈물도 못 닦고 그냥 줄줄 흘려야만 했다는..그런 소식...ㅎㅎ
앵콜 박수 터져나오는데 아장아장 걸어나와서 또 휘리릭 앵콜곡 연주해주고 또 앵앵콜(?)하니까 휘리릭 나와서 또 연주.. 맘 같아선 계속 앵앵앵앵애애앵앵콜 하고 싶었다. 하하하.
21년에도 꼭 조성진 공연 보고말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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