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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얼마만에 들어오는 블로그인지 모르겠다. 얼마 전 만난 친구가 블로그 안하냐고 물어봐줘서 다시 들어왔다. 5월 초 새로운 사무실로 발령을 받아 오늘까지 정말 정신없는 시간을 보냈다. 언제쯤 쉴 틈이 생기려나. 그리고 난 아직도 사무실이다. 금요일 오전, 교육 강의가 하나 있어 강의안 작성한다고 아직도 사무실에서 PPT와 씨름중이다. 본사에서 내려주는 교안도 여러 가지를 짜깁기 해야 실제 강의에 활용 가능할 듯 해서 온갖 자료를 다 뒤지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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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과 우스갯소리로 나는 대학다닐 때 맨날 잠만 자서 잠도 못자고 일한다고 이야기하곤 하는데, 진짜 맞는 것 같다. 그 때 열심히 할 걸, 하고 맨날 후회 중이다. 많은 사람들이 내가 걱정스러운가 보다. 친한 사람들하고 있을 때만 내 불만과 어려움을 토로하고, 정말로 힘들 때는 입을 꾹 다물어 버리는 내 성격이 어떨 땐 원망스럽기도 하다. 싫으면 싫다고 짜증도 부리고, 화도 내야하는데 너무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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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오늘 하루도 역시나 너무 바빴다. 그래도 11월에 연차 하루 잡았다. 다음주면 추석연휴인데다 10월엔 공휴일이 2일이나 있으니 버텨보자. 힘내자, 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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