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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기록/일기

171217

히랄라48 2017. 12. 17. 22:13


엄청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났다. 예배가 끝나고 친구 한 명이 차를 타고 왔고, 나와 만나 내 차로 이동했다. 기차를 타고 온 친구까지 우리 셋은 밥을 먹으러 갔다. 다이어트 중인 나를 배려해 샐러드를 먹기로 했었지만 자주 만나는 것도 아니고 오랜만이니 닭갈비를 먹기로 했다. (흔한 다이어터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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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튀김에 닭갈비, 마지막 비빔밥까지 야무지게 먹고 조용하고 한적한 카페에 갔다. 커피 한 잔 하며 이런저런 이야기들도 하고, 곧 결혼할 친구 이야기도 나눴다. 오랜만에 만나면 할 말이 없을까 싶어 만나기 전부터 걱정하곤 하지만 얼굴만 봐도 즐거우니 이런 걱정은 앞으로 안해야 겠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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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로 치킨집까지 들러 흡입하고 나니 어느 새 9시가 다되어 친구들과 헤어졌다. 나이를 먹을 수록 친구들과 만나기가 참 어려워진다. 각자의 생활이 바쁘다보니. 그래도 이런 시간들이 서로에게 휴식이 되고 즐거움이 되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아졌다. 다시 만날때까지 모두 행복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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