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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기록/일기

171124

히랄라48 2017. 11. 24. 20:54


아침에 접촉사고가 났다. 내가 운전한 건 아니었고, 아는 분 차로 이동중이었는데 주차장 진입하는 길에 후진하던 차가 진입중인 우리 차를 박았다. 급제동으로 인해 조수석에 앉아있던 나는 창문 등에 머리를 박았다. 그 순간은 그냥 머리가 아프다 정도였는데 사무실 들어오고 얼마 안 있다가 속이 울렁거리고 머리가 어지럽고 난리였다. 근처 종합병원에 가서 씨티 찍고 어지럼증 때문에 안되겠다며 병원에 입원수속을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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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에 있을 땐 시간이 잘 흐르더니 병실에 있으려니 시간이 참 안 가더라. 책 읽을 시간 없다고 투덜댔는데 읽을 시간이 생겨 어쩐지 다행이었다. 누웠다 앉았다를 반복하며 책도 읽고 잠도 자고 오랜만에 여유를 즐겼다. 내일 자고 일어나면 조금이라도 괜찮아져있기를. 큰 부상은 아니라지만 병원에 처음 입원해본거라 되게 떨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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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책 맘껏 읽고 낼 일어나서 밥먹고 또 열심히 책 읽어야지. 주말에 껴서 입원하다니 아무래도 난 계속 일할 팔자인가 보다. 푸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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