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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직관일기


드디어 2024 KBO 정규리그가 시작되었습니다.
야구 광인모드 ON ! (딸깍)


개막전 날 아침부터 바쁘게 움직였어요.
개막전 이벤트로 양현종,김도영 선수의 사인회가 있었거든요. 동생도 같이 가는건데 일찍 가기 싫다고해서 (ㅋㅋㅋ) 저만 먼저 버스타고 광주로 출발!


블랙타이거즈 춘추잠바를 입으면 기분이 아주 좋습니다. 강해지는 기분이 들거든요.


온갖 유니폼과 응원용품 등을 바리바리 바리스타로 들고 갑니다. 1시간 20분 정도 지나자 광주에 도착.


유스퀘어에서 챔피언스필드까지는 5~10분 정도 걸어가면 될 정도로 아주 가깝습니다. 그런데 저는 길을 잘못 들어서는 바람에 땀을 쫙 빼고 챔필에 도착했답니다.



챔필 가는 길에 펄럭이고 있는 현수막들.
개막을 했다는 게 실감이 납니다. 아이고 떨려.



꺄아아악. 드디어 챔피언스필드 앞 도착!
건너편 횡단보도에서 챔필을 찍어봅니다.



이것이 굉장히 웅장한데 사진으로 잘 담기지 않네요. 아무튼 가슴이 막 벅차오릅니다.



대충 사인회 장소에 자리를 잡고, 친구와 인크커피에 가봤어요. 사실 기아타이거즈는 작년까지만해도 야구장 내 먹거리가 거의 전무했다고 볼 수 있었어요.

그런데 올해는 야구장 내에 크림새우, 먹태, 광주원샷, 프랭크버거, 인크커피 등등 먹거리들이 아주 풍성해졌습니다.

드디어 내 친구들을 야구장에 데려가도 부끄럽지 않게 되었습니다. (입덕시켜야지)


우선 인크커피로 향했습니다. 베이커리 카페로 큰 매장이 있고, 테이크아웃만 하는 공간도 따로 있습니다.
테이크아웃 하는 공간에서 사진도 함 찍어보고 ..


괜찮아보였던 메뉴구성이 있었는데
핫도그 2개 나쵸 음료2개 해서 22000원에 세트판매 중이더라구요. 완전 만족!

슬러시 먹고싶었는데 이제 막 오픈이라 슬러시가 아직 얼지 않아서 그냥 커피로 선택했어요.
(* 슬러시에 알코올 추가가 무료로 된대요.. 드신 분들의 말에 의하면 진짜 맛있다고...)


그리고 옆에 매장으로 들어가봤습니다.

매장도 완전 크고 빵들도 아주 많더라구요. 시그니처가 될 것 같은 야구공빵!

그리고 여러 메뉴들이 가득합니다. 어흑. 맛있겠다.



저는 야구공빵과 소금빵을 구매했습니다. 야구공빵 안에 크림이 아주 가득하더군요. 그냥 번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어요. ㅋㅋㅋㅋ




야무지게 커피와 빵을 조지고 티켓도 출력을 합니다.
시범경기 티켓도 예쁘던데 이번 티켓도 넘 예쁩니다. 흑흑.


사인회를 하러 들어오는 우리 양햄과 도영이에요. 그리고 팬들을 위해 열심히 사인을 하고 경기 준비하러 떠납니다.



사인회를 하러 들어오는 우리 양햄과 도영이에요. 그리고 팬들을 위해 열심히 사인을 하고 경기 준비하러 떠납니다.



사인회 끝. 들어가는 선수들.




사인회가 끝나고나서 이제 저도 경기보러 경기장으로 입장을 했어요. 오늘 개막전에서는 인크커피와 기아타이거즈에서 팬들을 위해 여러 선물을 준비했더라구요.  


인당 한 박스씩 선물을 줬어요. 그리고 기아타이거즈는 응원타올을 하나씩 주더라구요. 히히.


오늘 저의 좌석은 3루 118블록 입니다.

도영이를 응원하기 위한 유니폼 좌르륵 널어두기 ! ♡


오늘 선발은 크로우 선수였습니다. 아주 기대되는 선수였는데 1구를 던지자마자 김혜성 선수에게 안타를 맞았습니다. (야잇)

그리고 최주환 선수에게 홈런맞기..
어라라? 경기 시작부터 분위기가 아주 찬물을 끼얹어부렀습니다.





1회말 이게 무슨 일이죠? 묘하게 경기가 진행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 에엥?



이건 6회쯤 찍은 전광판이지만..1회말 기록을 보시면.. 1회말에 5점을 냈습니다. 진짜 얼마나 재밌던지!!!



파도타고 난리 났어요. . 1루에도 기아 팬들이 가득합니다. 갸부심이 어찌나 차오르던지.. !


6회 2사까지 크로우가 던지고
6회 마지막 아웃카운트는 곽도규
7회 전상현
8회 최지민
9회 정해영

이렇게 투수들이 올라왔습니다. 헉. 투수들 이름만 봐도 벅차오르는 상태가 되어버린 저 ^^

우리 든든 마무리 해영이가 올라왔어요. 구속이 전부는 아니지만 해영이가 자신감도 찾은 것 같고, 구속도 153을 찍었어요.


빅 ! 토 ! 리 !

개막전 경기에 승리, 전석매진, 이범호 감독 첫 승
진짜 여러모로 의미가 아주 깊은 경기였는데 직관할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인터뷰하는 우리 꽃감독님! 첫 승 축하합니다 ♡



그리고 수훈선수는 최형우 선수!
나성범 선수의 부상으로 3번 소크라테스 4번 최형우 라인업이 이뤄지고 있는데요. (최형우 낡지마)

영호MC가 개막전 4번타자 부담되지 않으셨냐고 물으니 최형우 선수의 겁나 멋진 답변.


"20년을 4번 쳤더니 부담되지는 않고요, 이제 6번 가야죠."


와와와
이렇게 멋진 답변이라니 .


감독님께 꽃목걸이 걸어드리고 물뿌리는 선수들.
우히히ㅡ 행복해요ㅡ 나는 행복해요ㅡ




2017년 이후로 개막전 승리가 처음이래요.
희망회로를 돌려보자면 ... 17년 우승 이후 첫 개막전 승리? 어라라? 24년도에는 우승하는건가!

..제발

기아타이거즈 올해는 진짜 부상없이 쭉 올라가봅시다.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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