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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레터는 다시 생각해도 눈물이 날 것 같은 뮤지컬이다.
왜냐하면 뒤늦게 슬기로운 감빵생활에 훅 빠져서 이규형 배우님께 꽂혔던 적이 있더랬다. 그래서 '이규형'하고 검색했더니 마침 팬레터라는 뮤지컬을 하고 있지 않은가. 그래서 얼른 급하게 지방 두 곳을 예매했다. 그..런..데.. 어떻게 되었을까요? 네, 당연히 코로나로 인해 공연을 못 보게 되었죠. 그래서 유튜브를 통해 뮤지컬 넘버들만 주구장창 돌려들었다. 그러다 정말 좋은 기회로 팬레터 dvd를 소장중인 아는 동생 덕분에 팬레터를 볼 수 있게 되었다.
처음에 동생이 보여준 건 이규형 배우님 버젼은 아니었고, 김종구 배우님이 해진역을 맡으신 거였는데! 와, 목소리가 너무너무 좋으신 거 아닌가. 연기도 톤도 너무 섬세하셔서 보는 내내 정말 좋았다. 근데 팬레터 보고 나니 해진도 해진이지만 히카루를 연기하시는 소정화 배우님께 푹 빠져서 몇 번이고 히카루의 노래를 들었다. 이번 주에는 다른 배우님 버젼의 팬레터도 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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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야 빨리 사라져서 실제 무대에서 극을 볼 수 있게 해줘.. 이제는 부탁할게. 제발 얼른 사라져 코로나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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