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친구와 함께 구례 화엄사에 다녀왔다.
햇빛도 쨍쨍하고, 바람이 간간히 불어 너무나 좋은 날씨였다.
매일같이 운전하는 것이 참 피곤한데, 친구가 운전해주는 차를 타고 도로를 달리니 이게 바로 천국인가 싶었다.
셔터를 누르기만 해도 그림같은 풍경이 찍혀 나와서 너무 기분이 좋았다.
오랜만에 필름카메라도 들고가서 열심히 찍었다. (언제 현상하지?ㅠㅠ)
곧 부처님 오신날이라 그런지 올라가는 길마다 등이 많이 걸려있었다.
색색깔의 등이 참 예쁘다는 생각을 했다.
조금 더 더워지기 전에 여기저기 많이 다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오늘이 너무 행복해서 오늘 하루가 지나가는 게 마음이 아플 정도다.
매일 이렇게 행복하기만 하다면 얼마나 좋을까. 제대로 힐링하고 온 것 같아 정말 즐겁다.
기쁜 마음으로 자야겠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