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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인지 짧은 메모인지 모를 글들을 써내려가는데 요즘 참 내 오두막이 고맙다. 매일 똑같은 하루라해도 잠들기 전 그 날의 기록들을 남겨두고 다시 한 번 곱씹어 볼 수 있다는 게 참 좋다. 그냥 아무렇지않게 흘려보내는 하루가 아니라 <오늘 하루도 이러이러했지> 하고 스스로 토닥토닥 해주니까 좋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하루를 쭉 돌아봐야겠다. 먼저 어제 늦게까지 일하고 이거저거 하느라 늦게 잤더니 역시나 아침에 늦잠을 잤다. 오늘 아침은 미팅 있는 날인데 ^^; 부랴부랴 씻고 회사 도착해서 미팅참여하고 잠깐 일하다 점심을 먹었다.
미리 해둔 일들이 많아서 편하게 준비하고 일하러 나갔다. 비가 와서 오늘은 넘 움직이기 힘들었다. 비만 왔으면 좋았을텐데 바람까지 불어대서 날아가는줄 (그럴 일 없음)
평소보다 일찍 일이 끝났기때문에 본부로 집합했다. 염뚜가 국수 먹고싶대서 보뜨에게 국수를 끓여달라고 부탁했다. 보뜨는 료리사여서 그런지 국수를 뚝딱 만들었다. 아무래도 오늘 다이어트도 실패한 거 같다. 국수를 엄청 많이 먹고나서 몸무게 재고나서 좌절했다. 다시 몸무게가 돌아왔다! 헉 빨리 살을 빼야겠다. 여름도 다가오는데 이래가지고 옷도 못 입고 다닐 것 같다.
먹고 나니 졸음이 몰려와서 잠깐 눈 좀 붙였다가 일어나서 집으로 왔다. 집에 와서 씻고 뚜띠한테 받은 코코넛오일을 발랐다. 히히 냄새좋다. 이제 뜨끈뜨끈허니 장판에 허리 좀 지지고 자야겠다.
+
오늘의 슬픈 일
비가 너무너무 많이 왔다. 비오는 거 완전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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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기쁜 일
나애한테 반바지 얻었다. 호오 득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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