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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보는 샤이니 콘서트. 시국이 시국인지라 온라인 공연으로 만났다. 콘서트장 갔을 때 느껴지는 우리만의 그 벅참을 안방에서 느끼기란 어려운 일이란 생각을 했다. 하지만 그 아쉬움을 날려버리듯 우리 애들은 역시나 정말 예뻤다♥️
뼈에 새겨진 응원법과 노래가사들이 그냥 줄줄 튀어나와서 (ㅋㅋㅋ) 우려했던 마음과 달리 즐겁게 콘서트를 봤다. 산소같은 너, 줄리엣 땐 종현이 목소리가 너무 잘 들려서 행복했고 슬펐다. 너와나의거리, 재연 들을 때는 모든 샤월들이 그랬듯이 좀 울었고!
중간중간 샤이니만의 토크쇼 ㅋㅋㅋㅋㅋ 콘서트 이름짓기도 우리만의 추억들이라서 좋았다. 이번 콘은~ 무조콘 무조콘이야~ ㅍ_ㅍ♡ 콘서트 끝나고 쭈욱 서서 엄지척 하는 것까지 예전 콘서트 순간 순간들이 떠올라서 울다웃다 혼자 난라였다.
"길을 잃어도 찾는 게 저희였으면 좋겠어요."
태민이가 한 말이 어찌나 가슴에 콕 박히던지.
내 인생에 함께해줘서 정말 고마워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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