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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고 기다리던 영통팬싸를 드디어 했다. 휴덕아닌 휴덕을 하다 이번 활동 하면서 다시 불붙었는데, 그냥 기대하지 않고 응모했던 게 턱-하니 당첨이 되서 얼마나 기뻤는지 모른다. 조용하게 통화할 만한 곳이 도대체 어디가 있을까 고민을 하다 연습실 겸 창고로 정하고 이것저것 준비를 했다. 너무 더워서 아이스팩 준비하고, 대본 노트북에 띄워두고 민호를 기다렸다.

그리고 영통이 걸려오는데..!!

민호야 안녕안녕~하면서 대화시작! 자세한 내용은 유튜브를 첨부해야겠다.

요기를 누르면 유튜브로 슝♥️



생각만해도 행복해지는 민호와의 추억..☆
팬싸는 3시 30분부터 시작했는데 내 순서는 뒷부분이어서 4시 50분~5시 쯤 민호와 영통할 수 있었댜..♡


대본을 촘촘히 준비한다고 했는데 매번 리허설(?)할 때마다 하고싶은 말이 추가되서 대본만 읽어도 2분이 다 지나가버려서 몇 번을 수정했는지 모르겠다. 암튼 대본 앞에 띄워두고 민호야 안녕~ 하고 시작했는데 우리 애기 정말 이쁜거야ㅠㅡㅠ♡♡♡♡♡♡



아니 이 얼굴이 눈앞에 있는데 내 심장 괜찮아? 안 괜찮아,, 너무 무리야,, 뜨아아ㅏ 😭😭 일단 차분하게 민호한테 12년만에 팬싸라고 이야기하고~ 애기라고 불러도 되냐고 물어보고~

☆공주님☆ 이라고 불러도 되냐고 물어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기가 왜 공주녜,,
왜긴요,, 이쁘니까요,,
민호가 안된다고 했지만,, 그렇게 부르겠습니다 😤

..
.....
우리 민호는 항상 존댓말 쓰는데 저 부분에서 반말하는 거 ㅋㅋㅋㅋ 진짜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히히


영통팬싸 처음 해봤는데 이거 정말 너무 좋잖아!

바로 앞에서 얼굴을 못 본다는 슬픔도 있지만, 내가 무슨 얘길 했는지 우리 아이가 어떤 모습이었는지 볼 수 있어서 넘 행복했다. 역시나 다정하고 사랑스러운 우리 민호.

예전처럼 열과 성을 다해서 덕질하진 못하더라도 정말 평생 따뜻하게 응원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샤이니를 좋아하고, 덕질해왔던 시간들이 자랑스러웠다고 할까?


우리 민호도 더운데 건강 잘 챙기고 얼른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 사랑해 민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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