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하면 당연하듯이 떠오르는 종현이 곡이 있다. 바로 "따뜻한 겨울" 따뜻한 겨울을 들어야 비로소 겨울이 된 듯한 느낌이 든다. 12월은 참 가슴아프고 속상한 달이지만 종현이 노래로 위로를 받는다. 따뜻한 겨울의 가사를 보며, 종현이 목소리를 들으며 살아갈 힘을 얻는다. 종현이가 남겨주고 간 것들이 이렇게 나를 살아가게 한다. 12월이 지나가기 전 따뜻한 겨울을 꼭 끝까지 연주해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 우선은 짧게.. 그냥.. 뚱땅뚱땅
오늘의 포스팅은 바로 종현이가 ost로 참여했던 '백분의 일' 이라는 곡입니다. 이 곡이 처음 공개되었을 때가 생각나는데요. 전혀 소식을 모르고있다가 음원사이트에 들어갔는데 종현이 이름이 보여서 진짜 깜짝 놀랐던 기억이 나요. 사실 곡 자체가 그리 재미있는 (?) 구성은 아니라서 들으면서 썩 좋아하진 않았는데요. 그저 종현이 보컬이 좋아서 많이 들었던 곡이었습니다. 가사는 아주 마음에 들어요. 사극이어서 그랬는지 가사에 영어가 안 들어갔거든요. 서정적이고 아름답습니다. - 우리 사랑은 우리 사랑은 시작도 하지 아니하였답니다 얼마나 그댈 사랑하는 지 백 분의 일도 하지 못했으니까 - 심플하면서 서정적인 멜로디와 종현이 목소리가 아름다운 곡이니 한 번 들어보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안녕하세요. 오늘도 예전에 커버했던 곡을 올려볼게요 ♡ 오늘은 제가 정말 좋아하는 곡인데요. '늘 그자리에' 라는 곡이에요. 이 곡은 종현이가 작사를 한 곡입니다. 팬들을 위해 가사를 썼다고 했는데요, 가사를 보면 종현이의 따뜻한 마음이 정말 잘 느껴져요. 잠을 쫓아 졸린 눈을 떠 잠시 후면 또 내일이야 깜짝할 새 지나간 하루가 허무해 가슴이 모랠 삼키지만 정신 없이 시간이 흘러 두근대던 우리 감정이 익숙해져 당연하듯 느껴질까 괜한 걱정에 서러워 소홀해진 인사들 덤덤히 상처 줬을 행동들 아프게 하려 한 게 아닌데 매번 미안한 마음만 늘 그 자리에 있어 날 지켜줘서 늘 내가 받을 비난 대신해서 아무 말도 없이 날 감싸준 네 모습을 이젠 내가 거울처럼 비추려 해 또 되돌려 봐 기억의 필름 우리 처음 만난 날..
다른 블로그에 올렸던 자료들을 차례차례 정리해서 블로그를 통합해볼까해요. 이것저것 많이 만들어뒀더니 나도 정리가 잘 안되는 기분이랄까? 2009년도 (벌써 14년 전) 즈음에 가장 열심히 덕질을 했던 시기였는데요. 그 때는 어리고 열정도 넘쳤고 샤이니도 활발하게 활동하던 시절이었답니다. (물론 우리 샤이니는 여전히 활발하게 활동 중이지만 말이에요.) 샤이니를 좋아하는 마음을 이런 방법으로 표현해보고자 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집에 있는 아주아주 오래된 업라이트 피아노 (조율 안 한지도 오래된) 로 둥가둥가 연주했던 기억이 나네요. 이때 쯤 녹음했던 곡들을 들어보면 너무 부끄럽지만 그 때 설레던 마음이 떠올라서 조금 기쁘기도 해요. 10년이 흘렀어도 변함없는 저의 실력이 많이 창피하긴 하지만.. 저는 즐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