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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을 쓰네요. 지난 일주일간 A형 독감때문에 엄~청 고생을 하고 왔거든요. 그렇지만 이제 연휴니까 밀렸던 포스팅을 쭈욱 해보도록 할게요♡
*예전 일들을 계속 기록하는 이유가 있는데요. 핸드폰으로 찍어둔 사진들을 정리하려고 보니 도저히 감당히 안되서 블로그에 글을 올려두고 삭제를 하는 방식을 선택하기로 했어요. 클라우드에 올려두더라도 결국 그 사진들을 다 안 보게 되는 경우가 많아서 이렇게 정리해서 기억해두는 방법이 좋을 것 같더라구요. #tmi
올해 초 가족들과 함께 전주 실내체육관에 농구를 보러 다녀왔던 기억이 나요.
설연휴 마지막날 이었으니 아주 까마득하네요.
글을 쓰는 지금이 추석연휴 첫 날인데 말이죠. ㅎㅎ
티켓도 한 번 찍어보고, 선수들 입장할 때 플래시로 응원하는 순간은 너무 떨리고 신나더라구요. ** 이걸 또 언제 경험할 수 있을런지.. 올해 농구시즌 시작되면 전주 자주 가야지~ 라고 생각했는데.. 너무 멀어져버렸습니다. 지역 연고로 팀을 선택하는 저에게 아주 슬픈 소식이 아닐 수 없지요? 그냥 가까운 경기장 (이라고 해봤자 창원이 전부...) 가서 농구 보는 걸로 해야겠어요.
1,2쿼터에 점수를 너무 뺏겨버리는 바람에 엄청 우울했던 기억이 나요.
3,4쿼터에 열심히 따라가긴 했지만.. 그래도 점수차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던 ..
그래도 동점~역전 되는 순간은 정말 짜릿했답니다. 영상으로도 찍었는데 그냥 움짤로 대체합니다.
크~ 보이시나요? 60 : 59 에서 3점슛으로 60 : 62 로 바뀌는 이 짜릿한 순간!
농구는 이런 맛이 있는 것 같아요.
초단위로 점수가 바뀌고 이리저리 바쁘게 뛰는 선수들을 보면 몰입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인 야구는 스피디하게 진행되지 않을때도 많거든요. (야구직관은 하도 많이 가서 이렇게 매일같이 기록하지는 못해요. https://blog.naver.com/hiralla48 <- 이 곳에 그냥 뭉탱이로 올리곤 합니다. *놀러오세요)
인기스타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허웅 선수도 한 번 찍어보았습니다.
음
역시 귀엽네요.
제법 강아지 같군요.
보정 하나 없는 날 것의 사진인데 뽀얗고 이쁘네요.
농구선수들은 대부분 길쭉하고 (당연) 뽀얗더라구요. 실내스포츠라서 그런가?
저희 부모님과 같이 직관하러 갔는데 엄마가 계속 애들이 하얗고 이쁘다면서 감탄을 하시더라구요.
안돼 ~ 우리 두호 부상 ㅠㅠ 두목호랑이 (!!) 라는 별명을 갖고있는 이승현 선수에요.
경기하다 다쳐서 붕대를 감고 경기뛰고, 붕대가 자꾸 풀어지니 후에는 붕대도 풀고 뛰더라구요.
끄아악 선수들 모두 다치지말라구요ㅠㅠ. 선수들 부상장면 보면 너무 마음이 아파요. 다들 건강하게 운동합시다! ㅠㅠ
이 날 경기는 아쉽게 (..) 졌지만 그래도 가족들과 처음으로 다같이 농구 경기 관람하러 간거라 즐거웠던 생각이 납니다.
이제 돌아오는 농구시즌에는 창원으로 한 번 놀러가보도록 해야겠어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