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기록/일기
181013
히랄라48
2018. 10. 13. 23:02
요즘 하루하루 보내는 게 지루하고 심심해서 나한테 행복을 주자, 싶어서 근교에서 하는 공연들을 찾아보았다. 그리고 실내악 공연이 있길래 급 예매하고 동생과 함께 다녀왔다. 가까운 거리여서 드라이브 겸사겸사 다녀왔는데 생각보다 너무 좋아서 진짜 행복했다. 공연 시간이 4시 30분이라 약간 어중간할 수 있는 시간대였는데 정말 즐겁게 연주 듣고, 동생과 맛있는 저녁도 먹고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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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하시는 분들 너무 빛나고 예뻐서 열심히 박수로 화답했다. 부끄러워서 기립박수는 도전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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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먹으러 갔는데 우리가 들어가자마자 사람들이 뒤로 밀려들어와서 되게 복잡했다. 5분만 늦었어도 거기서 식사 못했을 것 같다. 그런데 배가 너무 고팠었는지 오히려 얼마 먹지 못하고 헛배만 부른채로 나왔다. 그리고 음식 맛이 그렇게 뛰어나지 않았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시끄럽기만 하고. 다시는 가지 말아야지. (근데 지금 배가 고파져서 포장해 온 피자를 먹을까 고민중이다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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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기대하고 기대하던 옵빠들 공연보러 간다. 아 떨린다. 얼른 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