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기록/일기
180424
히랄라48
2018. 4. 24. 22:10
열두시가 지나기 전 일기를 쓰려고 한다. 어제도 일기를 쓰려했는데 잠이 들어서 못썼다. 지금 쓸 수 있는 이유는...
아직... 사무실이기 때문이다. 내일 미팅이 있어 자료 준비해야하는데 오늘 하루종일 일정이 많아서 이제야 할 수 있는 여유가 생겼기 때문이다. 언제쯤이나 칼퇴해서 쉴 수 있을라나. 너무 피곤하고 힘들고 짜증난다.
나보다 힘든 사람들이 분명 많겠지만 요즘은 그런 생각을 하고 싶지도 않을 만큼 피폐해져있다. 잠을 자도 잔 것 같지않고, 계속 피곤하기만 하다. 일 하기 싫은 마음이 굴뚝같이 솟아 오르고 있다. 퇴사하고 싶다. 너무너무너무 퇴사하고 싶다. 그래서 지난 주에 사직서를 우선 출력해두었다. 가슴 속에 품고있다가 꼭 던져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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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나 저러나 얼른 자료 준비하고 집에 가야겠다. 피곤하다.